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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청산도 슬로길 걷기 _카페마르에서 걸어오기 ]

by jjjjjyes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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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은 서편제보다 위쪽에 있는

느림 민박에서 지내기로 했어요.

저희는 아침부터 일정이 있어서,

먼저 항구로 가서 갯마을 식당에 갔어요

마침 여기 앞이 버스 종점이라

버스 오면 바로 나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먹으려고 갔습니다

백반을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감동이었어요.

저는 생선구이는 잘 좋아하지 않는데

뼈째 들고 하모니카를 불었어요

윤기좔좔...💓

밥을 든든하게 먹고,

버스를 타러 갔어요,

청산도 버스는 배 시간에 맞춰

하루 4번 정도 운행한다고 해요

이용요금은 천원(현금이나 교통카드요!)

미리 앉아있으니

배에서 내리신 분들이

버스에 탑승하기 시작했어요.

끝까지 가야하니까 먼저 타서

앉아가시길🫶🏻

저희는 오늘 신흥리 해변에서

거꾸로 오는 코스를 선택했어요!

돌아오는 버스는 마을 사람이 아니면

웬만하면 못 탈 거 같아서

버스를 타고 종착지까지 간 후 돌아오기로 했어요.

버스를 타고 내리자마자

카페 마르에 갔어요 10시 오픈이고

10분 정도 뒤에 간 거 같은데

이미 자리가 없었어요.

그래도,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커피만 먹으려 했는데 빵을 보니 안 먹을 수가 없어서

에그타르트랑 스콘까지 야무지게 먹었어요..

입구쪽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이뻐서 사진도 계속 찍고,

아직 걷기 전이라

컨디션도 좋아서 많이 남겨두었어요

 
 

카페 안에서 보이는 풍경도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안에서 보이는 디저트 풍경도

역시 아름다웠어요🙊🧡🧡

7길부터 시작한 저희는

상서마을회관 돌담길을 돌아

해안 누리길을 타고 넘어가는 길을 선택했어요.

길을 따라 걷다가 길도 잠깐 잃기도 하고,

이길이 맞나 싶으면서도 계속 걷다가

장기미 해변에 도착했어요

돌멩이들이 동글동글하게 깎여서

공룡알 해변으로 불리는데

입구부터 냉장고에서 부는 바람이 불었어요

너무 시원하고, 멋있더라고요!!

차로도 갈 수 있어서

여기는 꼭 추천해 보고 싶은 곳이에요!!

 

장기미 해변에서 5길인 범바위 길로 향하던 중

명품길이라는 코스를 발견하고,

한번 가보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무섭고 위험해요

낭길보다도 위험하고 길어요

정말 가다가 길이 없어질 것 같은...

갑자기 뱀도 튀어나와서 뱀도 놀라고 저희도 놀라고

 

산을 한 바퀴 뺑 돌아서 나오니,

권덕리가 나왔어요.

여기서 다시 큰길로 가려니

어제 너무너무 재미없었고

체력도 많이 쓴 상태라,

섬에 두 대뿐이라는 택시를 타고

고기사러 하나로마트로 바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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