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네에 숙소를 정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하겠지만, 가격도 있고,
호텔 컨디션도 있었는데
총 4박 5일의 일정 중에,
3박은 무이네에서 했고,
1박은 호치민에서 했다.
보통 무이네는 2박을 하고 많이 떠나시는데,
우리는 뭔가 숙소를 경험해 보고픈 맘에
3박을 하기로 결정했었다.
결론적으로는 정말 3 박하 기를 잘했고,
호치민보다 무이네가
후어얼 ~ 씬 더 맘에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우선 "무이네 숙소"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뜨는 곳이 밤부빌리지 아닌가요...?
제가 갈 당시에는 솔직히 숙소예약을
다소 늦게 해서 많은 선택권이 있지는 않았음
숙소 이미지들을 봤을 때
로스터빌리지, 메이방갈로,
미아, 밤부빌리지, 더클리프
이렇게 다섯 곳을 마지막까지
사진이랑 가격도 비교하며 장단점을 따졌던 것 같다
이번여행에서 유일하게 숙소에 돈을 쓰자며
이 가격에 이 리조트 언제 가보겠냐며
찾아봤지만 당시에 그래도 메이방갈로와 미아,
그리고 밤부를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차에
사람들의 후기가 많은 데는 또 이유가 있겠지라며
밤부빌리지를 골랐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하고, 그린그린한 곳에서
조용히 휴양하고 싶다면
밤부빌리지는 정말 좋은 선택인 것 같다
안에서 사진만 찍어도 몇 시간 금방 갈 거 같은 곳.

우선 처음에 도착했을 때 문을 열어주시는
순간부터 스윗했다
기분 탓일까, 오랜 이동시간 탓인지 너무 기분이 좋았다 =)
체크인시간이 좀 안되었는데,
바로 체크인된다고 해서 잠시 기다렸다가
짐을 바로 숙소에 풀자마자 밥 먹으러 뛰쳐나갔다..
배가 너무 고팠는걸요...
방에는 용과랑 바나나가 놓여있었다

우리 숙소는 수영장으로 향하는 브릿지 앞이었는데,
밖으로 나가는 길과 수영장의 중간 정도인 것 같다
수영장을 가기도 밖으로 나가기도 정말 적당한 거리였다
(중간에 몇 번 구경하다가 길도 잃음..ㅋㅋ)
수영장도 두 개가 있었는데 보통 이 풀을 많이 썼고,
다른 쪽은 아이들이 더 놀기 좋게 되어있는 것 같다
아침이고, 저녁이고 사람이 별로 없던 수영장,
틈날 때마다 수영하는 게 일상이었던 무이네

밤부빌리지 내부에 마사지받는 곳이 있는데
외부에서 예약을 하고 찾아올 만큼 좋은 곳이라고 들었다.
우리도 마사지를 뭐랄까 스페셜타임?에
할인을 받아서 받았는데
여기 옷 갈아입는 곳도 정말 너무 자연친화적이라
유리에 블라인드로 가려져 있긴 했는데 보다시피
가려지는지 느껴지지 않는 듯? 한 느낌이 들었음..ㅋㅋ
다 먹고 나면 요거트랑 음... 생강차?라고 해야 하나
이런 차를 주는데 맛은 없지만 건강해지는 것 같은 맛..
전통차 같은 느낌이랄까(진한 맛)
그래도 얼굴에서는 광이 난다고 합니다...ㅋ

내부에도 하나하나 정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에
지나가면서도 기분이 좋아짐 =)


조식도 너무 좋았는데, 조식 먹는 곳은
프라이빗 비치 바로 앞인데,
새벽에 투어하고 와서 조식을 먹었던 터라
앞쪽에는 욕심이 없었고 지붕이 있는 곳에 앉고 싶었기에
앞쪽에 앉지는 않았다
조식 먹을 때 진짜 쌀국수만 몇 번을 먹었는지....
아침에 쌀국수를 두세 그릇을 했다 ; )
먹을 게 없다는 말도 많이 본 것 같은데,
우리는 진짜 두세 번씩 먹었고.
특히 패션후르츠주스.... 사랑합니다
꼭 맛보셨음 해요..! 더 클리프에서도 먹었는데
이 맛이 아니었음.. ㅠㅠ



아침이면 이렇게 곳곳에 놓인 곳들에
다 꽃과 잎들로 장식을 해놓는데
돌아다니면서 콜렉팅 하듯이 사진을 찍었다
보기만 해도 힐링. 하나하나 정성이다




일단 밤부빌리지의 좋은 점은,
앞쪽에 에이티엠과 음식점과
미스터크랩 혹은 무이네 888과 같은
음식점과 거리가 멀지 않다는 점이 좋았고
무이네에 가는 분들은 대부분 지프투어를 가기 때문에
숙소에 있을 시간이 많이 없는 것 같다(특히 우리)
거의 3일을 있었던 우리도
숙소 안에서 많이 있었던 적은 없는 것 같아서..
그래도 사진도 많이 찍고, 수영도 하면서
리조트 안에 산책만 해도 소소하게 즐겁고, 힐링되고,
재충전되는 느낌은 받을 수 있는 듯!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치민, 무이네 자유여행] 무이네 인생샷 제조 지프투어 비교 1 (1) | 2023.05.08 |
---|---|
[호치민,무이네 자유여행] 두번째무이네 숙소 (더 클리프) (0) | 2023.05.08 |
[호치민, 무이네 자유여행] 호치민에서 무이네 가는 법(프라이빗 택시 이용기) (0) | 2023.05.06 |
[ 청산도 2박3일 어부횟집 ] (1) | 2023.05.06 |
[ 포르투 뷰맛집 비눔(vinum) 와이너리 레스토랑 ] (0) | 2023.05.05 |
댓글